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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박정호의 사람 풍경] 구미서 ‘사랑고리’ 운동 성공회 김요나단 신부
김요나단 신부는 이웃집 할아버지 같다. 웃는 모습이 보기 좋다. 별명이 ‘영원한 낙관론자(permanent optimist)’라고 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지난 25일 경북 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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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학 가는 지름길] 초·중 때 학습 목표 정해 기초 다지면 대입 탄탄
송재열 공부혁명대 대장이 지난 3월 가천대에서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기주도공부법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. 공부혁명대 송재열 대장과 이석인 영어파트장의 한 목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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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2016 대입 전략 ③ 소신과 적정 사이, ‘대학 포트폴리오’ 구성하기
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분석해 전략을 짜야 한다. [사진=중앙포토]수능 성적이 발표되는 12월 2일. 이제는 가채점이 아니라 진짜 자기 점수를 갖고 지원할 대학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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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직격 인터뷰] 한국 현대음악의 선구자 강석희 서울대 명예교수
작곡가 강석희는 1969년부터 ‘판 뮤직 페스티벌’을 개최해 한국 현대음악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기여했다. 그의 작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에서 연주된다. 그 공로로 98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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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제2 고종수 찾아라’ 전국 누비는 칠순의 김호
김호 총감독은 용인 FC 부활을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 과제로 삼아 열정을 쏟고 있다. 선수 육성 시스템의 모범사례로 인정받는 게 목표다. [용인=오종택 기자]축구계 인사들은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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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언제까지 사교육 ‘입’만 쳐다보려는가
양영유논설위원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. 신속하고 민첩한 데다 길목을 잘 안다. 제철인 요즘 물을 만났다. 바늘구멍인 교시(敎試)를 통과한 이들도 그들 앞에선 작아진다. 입시에 관한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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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사의 마음, 나눔의 기쁨
‘아’ 하고 탄성이 나오네요. 벌써 2015년의 막바지라니요! 올 한 해는 사전 제작 드라마인 ‘사임당, the Herstory’(이하 ‘사임당’) 준비로 정말 바빴습니다. 1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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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학여행도 동창회도, 자신을 비우려 그 절에 간다
템플스테이 참가자들과 미황사 산책길을 걷던 금강 스님은 “템플스테이의 정수는 ‘새벽’이다. 산의 새들도 새벽이면 일어난다. 그게 자연의 사이클이다. 맑은 자연의 기운과 새벽예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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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이래서 청년이 희망이다
이영종통일전문기자지난주 화요일 판문점에선 짤막한 남북한 연락관 접촉이 벌어졌다. 불법 입북한 한국 국적의 남성을 북한 측이 추방 형태로 인계하는 자리였다.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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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공정서비스' 김승호 회장의 자녀 교육, 네가 진짜 원하는 걸 찾아라
[최고의 유산] 재미 기업인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 가족 도시락 전문점인 스노우폭스 강남점에서 만난 김 회장, 매장 문에는 얼마 전 화제가 됐던 ‘공정서비스 안내’가 붙어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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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소중 토론회, 자료 없이 낯선 주제로 즉석 토론…독특한 발상이 나의 힘
지난 17일 중앙일보 9층 대회의실에 토론이라면 자신 있다는 6명의 패널이 모였습니다. ‘이겨낼 수 없는 고통은 필요한가’라는 다소 철학적인 주제로 ‘탈무딕 디베이트’ 방식에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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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'레전드' 박정태 감독과 천종호 판사의 학교 밖 야구단 2
부산가정법원 천종호 부장판사에게는 ‘호통판사’, ‘청소년들의 대부’ 같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. 언론에서 종종 인용하는 감동적인 판결, ‘청소년 회복센터’ 개설처럼 법정에서 처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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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갈이론 TK서 PK로 확산 … 윤상직, 부산 기장 차출설
왼쪽부터 윤상직. 안대희. 안경률.대구에서 시작돼 경북을 거친 여권 내 물갈이론이 PK(부산·경남)로도 번지고 있다. 선거구가 분리될 가능성이 큰 부산 해운대가 진원지다. 새누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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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의 향기] 작은 자의 힘
오민석시인·단국대 교수영어영문학과다운증후군 아들을 둔 어느 시인의 이야기다. 그의 아들은 현재 스물일곱 살의 청년인데 지능과 몸집은 초등학교 4~5학년 정도밖에 안 된다. 자식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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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우린 더 낳을 능력 없다”
중국 상하이의 창러로(路)에는 인근 산부인과 병원을 찾는 임신부를 위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. 아동복 매장의 매니저 왕이는 한 자녀 정책을 두 자녀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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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한정이 뽑은 '이주의 와인'] 스페인 최고등급 와인 '파고 드 시르서스'
파고 드 시르서스 샤도네이 (Pago de Cirsus chardonnay)江南通新이 매주 국내 1호 소믈리에의 추천 와인을 드립니다.국내 1호 소믈리에 서한정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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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정종섭·윤상직 장관 나타나면 “진실한 분들 오셨다”
“선거용 악수 연습 좀 더 하셔야겠네~.” “정치인들 손은 이렇게 안 뻣뻣하던데….” 지난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티타임 시간이었다. 몇몇 장관이 정종섭 행정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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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마음의 때도 씻겨주는 ‘신의 손맛’
목욕탕은 가족과 혹은 낯선 사람과 맨살을 맞대고 때를 밀었던 추억의 공간이다. 이희승(40)씨가 아들 지민(8)군과 함께 목욕탕을 찾았다. 어린 아들에게 등을 맡긴 아버지의 얼굴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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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좋은 직장·대학 보장 안 돼” 조기유학 8년 새 3분의 1 토막
올 초 직장맘 이모(39·서울 서초동)씨는 초5, 초2 두 아들을 미국에 유학 보내려던 생각을 접었다. ‘영어는 가능한 한 어릴 때 현지에서 배우는 게 낫다’고 믿어 9월 학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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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양 하이라이트] 광교신도시 초입 … 대부분 84㎡ 이하 중소형
경기도 광교신도시 인근 역세권에서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가 나온다. 한화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(조감도)을 분양하고 있다. 이 아파트는 84~120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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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손정의는 한국을 잊었다
김준현경제부문 기자제 이름은 손정의. 재일동포 3세로, 일본에선 손 마사요시로 불립니다. 소프트뱅크란 회사의 회장이죠. 사람들이 저를 아시아의 ‘워런 버핏’이라고 부르더군요.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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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요즘 뭐하세요] '로보트킹' 그린 SF만화 대부 … 내가 허영만 '타짜' 고광렬의 모델
고유성 화백은 요즘 웹툰 ‘혼’ 3부를 그리고 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허영만 화백이 ‘타짜’에서 고 화백을 모델로 그린 사기 도박꾼 ‘고광렬’.1970~80년대 인터넷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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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요즘뭐하세요] 한국 SF만화의 대부 고유성
[고유성 사진=중앙일보 권혁재 기자]1970~80년대 인터넷도, 스마트폰도 없었던 시대. 그래도 그때 아이들은 우주를 여행하고, 사람과 친구처럼 지내는 로봇을 꿈꿨다. 당시 ‘공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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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리농식품사랑캠페인] 블루베리에서 본 농촌창업의 희망 '젊은농부들'
귀농ㆍ귀촌은 은퇴한 실버세대의 전유물인 듯 보인다. 착각이다. 요즘의 귀농 트렌드는 도시 젊은 세대의 창농(농촌창업)이다. 농림수산식품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귀농 인구 중